강아지가 다리를 들거나 걸음이 달라지면 골절이나 관절염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절뚝거림은 통증 또는 기능 이상을 보여주는 현상이며 원인은 다양합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병일까”를 바로 단정하기보다 어디에서 문제가 시작되는지 찾는 순서로 접근합니다.
먼저 걷는 모습을 보는 이유
서 있을 때 체중을 어느 다리에 싣는지, 걷거나 방향을 바꿀 때 좌우 차이가 생기는지, 발을 완전히 디디는지를 관찰합니다. 긴장한 진료실에서는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집에서 촬영한 영상이 도움이 됩니다.
발바닥부터 다리 전체를 확인합니다
발바닥의 상처와 이물, 발톱과 발가락 사이를 살핀 뒤 다리의 아래에서 위로 부종·열감·불편 반응을 확인합니다. 눈에 띄는 부위와 실제 원인이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관절의 움직임과 통증 반응을 봅니다
관절을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움직이는 범위, 좌우 차이, 불안정성, 마찰감과 반응을 확인합니다. 근육량이 좌우로 다른지도 살핍니다.

목과 허리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경이나 척추의 문제도 다리 사용을 어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행과 반사, 목·허리의 자세를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아픈 곳을 찾는 과정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X-ray가 필요한 경우와 한계
뼈와 관절의 형태를 더 확인해야 할 때 X-ray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부조직이나 초기 변화는 한 장의 X-ray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 있어 문진과 신체검사, 다른 영상검사를 함께 판단합니다. 동물병원 X-ray에서는 무엇을 볼까?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집에서 영상을 찍는 방법
강아지를 일부러 아프게 걷게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을 앞·뒤·옆에서 짧게 촬영합니다. 시작 시점, 악화되는 상황, 쉬고 난 뒤 변화도 메모하세요.
참고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개별 반려동물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이 동반되면 해당 동물병원에 문의하세요.